본문 바로가기

전국금속노동조합 다스지회


자유게시판

home    >    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지회장 박진표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선전부 작성일20-03-20 13:00 조회1,427회 댓글2건

본문

노동의 현장에서 수고가 많으십니다. 지회장 박진표입니다.
 현장에는 일거리가 많은 부서와 일거리가 없는 부서 등 고용의 불안을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US4관련 현장에서 많은 우려가 있으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US4내작 건’은 사내하청 수경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사측은 다스의 주요 ITEM을 외주화 하려했고, 외주화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ITEM을 포기한다는 협박을 했습니다. 또한 3/5일 확약서를 바탕으로 4차례 실무교섭을 진행했으나 US4안착과는 무관하게 단체협약을 저하시키고, 수익성을 위한 생산성 향상이라는 명목으로 전체공장을 치고 들어오겠다는 안을 제시하면서, 받지 않으면 본 교섭도 하지 않겠다. 마지막 남은 희망은 희미해지고 말았다며 협박을 하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을 얼마나 우습게 봤으면 이렇게까지 나오겠습니까?

 지회는 조합원의 고용을 지키기 위해 많은 것을 내려놓고 대화를 했습니다. 사측이 어렵다고 해서 내부 안착이 어려우면, 외부 임대공장까지 열어 놓았습니다.
 단체협약 제55조 신설공장 2항 “국내 신설공장의 인원 채용시 반드시 정규직이어야 한다.”는 내용이 있지만 사측이 말하는 고용안정과 수익성을 감안하여 정규직 채용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단체협약 제 53조 5항 “회사는 US4수주 후 사내하청 노동자가 근무하는 설비 기준으로 단계적 정규직화 한다. 단, 방법 및 기준은 노사협의회를 통해 결정한다.”에 따라 당장 정규직화를 시행해야 하나, US4의 안정적인 안착을 위해 현재 요구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사측은 하나를 양보하니 두 개, 세 개를 더 양보하라고 합니다.

 우리는 12년의 투쟁으로 지금의 단체협약을 만들어 왔고 지켜왔습니다. 또한 2020년 임.단협을 앞두고 있으며, 문구 하나라도 따기 위해 투쟁해야 합니다. 단체협약을 따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켜내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사측이 어렵다. 수익성 문제 등을 들먹이면서 단체협약을 무시하고, 저하시키려는 것을 막아내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의 권리를 지켜내야 하지 않겠습니까?

 사측은 처음부터 정규직, 비정규직으로 갈라쳐 현장을 분열시키기 위한 안들을 던져 왔습니다. 사측의 의도에 현혹되지 마시고,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현장의 생각이 다 같을 수는 없지만, 사안에 따라 힘을 모아야 할 때는 힘을 모아야 우리의 고용을 지켜나갈 수 있습니다. 우리의 고용은 누가 지켜주는 것이 아닙니다. 스스로 단결할 때 우리의 고용을 지킬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지회는 조합원의 고용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고, 사측이 고용을 위협한다면 총력 투쟁으로 전체 조합원의 고용을 지켜 내겠습니다.

 다스지회는 다스 조합원과 수경 조합원이 다 똑같은 조합원이며, 현장을 대표해서 지회장이 있습니다. 다스와 수경이 있지만 다스지회는 1사 1조직으로 다 똑같은 조합원입니다. 수경지회장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투쟁!

댓글목록

함께살자님의 댓글

함께살자 작성일

박진표 지회장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살아왔다고 생각합니다~지회를 지지합니다~

누리님의 댓글

누리 작성일

지회를 믿고 따르겠습니다!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