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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태가 잘 끝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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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덜덜덜 작성일20-05-14 22:21 조회8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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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파국으로 치닫을 뻔한 이번 사태가 다행히 모두 끝났나요?
이번사태로 우리가 얻은 것은 무엇입니까?
m-3반에 대한 징계취소와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확약은 실무에서 이미 안을 받은 상태였고
지금 집행부에서 원했던 것은 이번사태의 대한 책임자 처벌이었습니다.
조합원 교육에서도 지회장이 직접 얘기했듯이 책임자 처벌 없이는  총파업을 강행한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확약서 어디에도 책임자 처벌 징계라는 말은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왜? 총파업은 하지 않습니까?
지금 현상황이 좋지 못해서 이정도로 마무리 할 수 밖에 없었다는 지회장의 논리가 조합원들 에게는 어떻게 들릴까요?
불법파업을 하다고 했을 때 현장에는 총회를 통해 투표로 결정하자는 의견과 현장조합원의 의견을 들어달라는 말도 묵살하고
원하는 답을 이끌어내지 못하면 불법파업을 고수하겠다던 지도부, 집행부는
다들 어디 가셨나요?
그때는 현상황이 좋지 못하다는 걸 몰랐었나요?
조합원들 모아놓고 쇼하는 겁니까?
모든 조합원들이 조합을 믿고 따르진 않았습니다. 대다수의 조합원들이
조합의 독자적인 행동에 불안을 느꼈고, 불신이 생겼습니다.
조합원들은 지쳐있습니다. 7기 지도부가 집행을 시작한지 불과 몇개월만에
조합원들은 분열되고 있습니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싸움이었습니까?

제발 부탁드립니다. 부디 모든 결정에는 신중에 신중을 기하시길 바랍니다.
지금은 파업만이 능사가 아님을 주지하시길 바랍니다.

노사 파국으로 치닫을 뻔한 이번 사태가 끝이 아닌 시작일 것 같은 불안감은
저만 느끼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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