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다스지회 조합원 동지들, 노동조합 간부님들!! 제발 읍소합니다. 추락하는 다스 살려주세요. 휴업? 휴업을 원하는 조합원들도 그냥 출근해도 좋다는 조합원들도 사무장님이 사측하고 실무를 어떻게 봤던, 실무 결과에 대한 책임은 조합이나 사측이나 똑같다고 봅니다. 그런데 조합원한테 보낸 문자에 '사측의 말 바꾸기로 협의가 종료되었다' '회사의 말도 안되는 억지로 논의를 못하겠다.' 이 문자가 조합원들이 아 역시 회사가 잘못했구나, 사측이 임금 깔려고 별 쇼를 다하는구나! 이렇게 받아들일거라 생각했습니까? 아니요! 그냥 노사 이해가 맞지 않았고, 사측과 의견이 다르다, 조합이 받아들이지 못하겠다!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협조하려고 했으나 조합원들의 소중한 임금을 고려해서 차마 협의를 할 수 없었다 미안하다. 지회가 금번 결과 책임 통감하고 더 애써보겠다.
이게 조합원 권리를 위임받은 노동조합의 자세 아닙니까? 언제까지 사측 사측 사측.. 책임자 처벌...본인들 원하는 또 사과문 붙였던데 그거 받으면 조합원 삶의질이 달라집니까? 답답하네요....뭐 이미 결과는 돌이킬수 없으니.. 게시판에 조합원들도 더이상 휴업으로 논란거리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밑에 회초리분 다스가 침몰하는 표현 정말 공감합니다. 조합교육때 금속변호사 설명은 개똥으로 다들 들으셨나요? 머 어차피 사측 설명회때 모 조합원이 회사 노무비 때문에 경영위기냐 머 어쩌고 개떡같은 질문 하는거보고 다스 미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지금 우리가 또 노동조합이 할수있는거 좀 같이 해보면 안되겠습니까? 거 조합간부님들 어디서 어떤 교육 받으셨는지 모르겠지만 세계경제 폭망하고 차 안팔리고 고객사는 다스 날릴라하고 이 망할 정권과 금융권은 다스에 어느 도움하나 되지 않는데... 언제까지 단협위반이니 책임자 처벌하라니.. 현장에서는 지회장님 쟁의권 받으면 결품낼거라고 다들 걱정하고 있는거 아십니까? 진짜 맞아봐야 아픈거 아나요? 아프기전에 안맞도록 상생하는게 그렇게 힘듭니까? 사측하고 논의해서 회사 정상화시키면 누가 욕합니까? 아니요 ! 잘했다고 칭찬하고 박수처줄겁니다! 사측 비상경영 다 알고있습니다. 뭘 어떻게할지 공식적으로 한번 들어봅시다 조합원들이 양보할수 있는게 뭔지 사측이 또 뭘 약속해줄수 있는지 어쨋든 고용은 지켜야할거 아닌가요 터지고 나서 들이박으면 뭐합니까? 몸도 마음도 다 다치고 돌아오는건 절망밖에 없습니다. 싸워야할 땐 싸워야지요.. 그런데 냉정하게 지금 싸워야 할때입니까? 다스 살릴라면 뭐 투쟁 이런거 말고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떻게 뭘 양보해야하는지 좀 들어보고 현장에 소통 좀 해주이소...

지회장님.. 사내하청 지회장 소리 언제까지 들으실렵니까.. 이제 다스지회장 소리 들으셔야죠그 자리는 나만의 생각과 고집으로 집행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를 양보하면 다치고 들어온다.. 이거 아입니다. 하나 양보하면 조합원을 위해 뭘 해줄수있는지 회사한테 뭘 얻어낼지... 그게 찐지회장이지요 진짜 박수처드릴게요. 사과문 필요없습니다. 투쟁! 승리! 아니요... 상생! 조합원 보호! 지금은 이걸 원합니다.고용보다 중요한거 없습니다. 터지고나서 지키는 고용은 또 터집니다. 단협저하.. 좀 저하되면 어떻습니까? 또 찾아오면 되지요.. 돌려주겠다는 약속 받으면 되지요.. 8천 9천만원 연봉주는데 없습니다. 그러니 지켜야지요. 지키려면 투쟁말고 대화로 지키는법 고민해주세요..

주절주절 적었지만.. 현장도 휴업이 어쩌고 사무장님 어쩌고 그만하시고 침몰하는 다스(호) 같이 꺼내보려고 노력합시다.

싸워서 얻은 승리는 패배한 상대가 다시 이길 기회를 호시탐탐 엿보고 있을겁니다.. 지회장님 이하 노동조합 간부님들... 그리고 조합원 동지들 모두 현명하게 판단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