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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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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희망이 작성일20-06-22 11:19 조회1,3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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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동안 많은 고민에 빠졌었습니다.
내 생각이 너무 짧지 않았나?
조합 강사가 저렇게 확신에 찬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는데
나는 왜이리 아직도 고민을 하고 있지?
답은 한가지 였습니다.
현 집행부에서 두번의 조합원교육을 통해 서로다른 상반된 극과극의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었기에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했던 것입니다.

* 전차 조합원교육시간(변호사)의 변
- 현재 우리회사 자금 사정이 좋지 않다.
- 특별세무조사 까지 받은 회사라 회계를 신뢰 할 수 있다.
- 워크아웃, 경영진 교체, 제 3자 매각도 생각해야 한다.

* 6/19일(금요일) 조합원교육(강사)의 변
- 회사는 BB+ 등급이라 아직 괜찮다.
- 회계를 신뢰 할 수 없으며 분명히 꼬불쳐 놓은 자금이 있다.
- 워크아웃은 신청하지 못할것이다.
- 우리들의 고용은 문제없다.

이 두가지 메세지를 동시에 전달하고 있기에 망설여 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둘 중 하나는 분명히 잘못된 정보 일 터....
현 집행부가 전차 전달했던 일을 스스로가 부정하는, 그런
웃지못할 일이 벌어 진 것이지요.
왜 현 집행부에서 전차의 내용을 마치 반박이나 하듯 요목조목
따져가며 우리들에게 전달 해야 했는지요?
이 둘 다 조합에서 섭외한 전문 변호인과 전문 강사 아닌가요?
이건 현 집행부 가고자 하는길이 분명 했기에
그기에 맞는 썰을 풀고자 했씀이 인지되는 부분 이었습니다.
저도 전자의 메세지에 불안 해 했었고, 후자의 메세지에
안도의 마음과 정말 저리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이럴거면 왜 진적부터 이런 메세지를 소통하지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조합원들 또한 후자의 메세지에 응답을 했으리라 생각듭니다.
하지만 이 두가지 메세지를 동시에 전달 하고 있는 집행부는
반드시 알아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가고자 하는길의 방향이
후자의 길이라면, 그 말에 책임을지고 우리들을 험지로 몰아넣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할것이란 것을(지회장님이 더 잘 아실 테지만)
그 길은 우리의 조합이자 우리가 짊어지고 가야할 스스로의 짐 이기에
우리들의 생각이 배제되어서는 더더욱 않되는 것이며
작은것 하나 까지 소통하며 현장 의견들을 도마위에 올려놓고
그 명을 받아 성실히 집행하는, 그래서 발생하는 결과와 책임을 우리들 스스로의 몫으로 남게 하는 그런 집행부가 진짜 민주노조의
'찐' 이라고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누가 그랬던가요, 제가 사측의 협박을 부추기며 노노갈등을 일으키는
주범이라고...
본인들과의 생각이 다르다고 모두를 적으로 돌리는 그런 이분법적
잦대는 그만 합시다, 서로의 다른 생각들이 모여 소통하고 토론하여 최적의 결과로 함께 집행 할 수 있어야 금속 노조의 푸른 깃발이
더욱 굳건히 펄럭일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동안 제가 올렸던 모든 글들이 진짜로 다 부질없는 기우 였씀을
현 집행부는 반드시 보여 주셔야 할 것입니다....
저 또한 이글을 마지막으로 현업에서 묵묵히 일하는 조합원으로써 우리들의 고용이 반드시 지켜 질 수 있기를 간절이 희망합니다.
그동안 미흡 하나마 제 글들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이만 물러 갈까 합니다...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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